나라 간 상품을 수출하거나 수입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 중 하나인 bill of lading의 작성법과 주의점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단순 용어 정리가 아니라, 실제 물건 선적 시 서류 작성법과 check B/L 확인 시 주의점과 O/BL 발행 시 확인해야 하는 내용 등을 정리해 봤습니다.
bill of lading 선사 booking
단순히 알고 있는 무역 용어와 실제 물건을 선적 시의 진행 과정과 서류 작성 및 확인할 내용 등은 더 많은 정보 지식을 요하게 되는대요. 기본적인 작성법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1. 선사 Booking 및 선적 방법 결정
① Air와 Sea 중 선적 방법이 결정되면, 우선 선사로부터 선적 스케줄과 운임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② 물건의 부피가 작은 경우는 LCL 선적을 하면 되지만, container 물량의 선적의 경우에는 Buyer 와의 선적 방법 또는 L/C 상의 요구 사항, 또는 LCL과 container (20ft, 40ft) 선적 시의 운임 차이에 따라 선적 방법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③ Sea 선적의 경우는 부피(cbm)로 운임이 계산되기 때문에, packing 또한 중요합니다. 특히, LCL 선적의 경우는 박스상 내 물건임을 구별할 수 있는 Shipping mark 또한 중요합니다. 물론, 원산지 표기도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Shipper mark는 수출자 또는 수입업자 상호 또는 표기 요청 내용, 수량, 품명, c/t no, 원산지 표기 등이 들어가는데, L/C 상 표기 되어 있거나, Buyer의 특별 요청이 없다면, 기본 사항만 자율적으로 넣기도 합니다. 참고적으로 파일은 제일 아래 첨부해 두었습니다.
④ 선사 Booking 전 주의점
▶수출 조건이 FOB 인 경우, 수입업자로부터 선사가 Nomi 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선적 진행 전 nomi 여부를 확인해 봐야 됩니다. 선사가 nomi 된 경우는 수입업자로부터 선사 연락처 등을 받아, 정해진 선사와 선적 방법으로 수출이 진행됩니다.
bill of lading 작성법과 주의점
수출 물건이 선사 창고에 입고되기 전 commercial invoice, packing list, Shiipng request, 수출면장을 선사에 보내고, 물건 입고 확인과 함께 check B/L 을 받게 됩니다. 특히 L/C 인 경우, 조항에 맞게 bill of lading을 작성해야 합니다.
아래는 bill of lading의 기본 양식입니다.
1. Shipper
① 수출자의 상호, 주소를 기재합니다
② L/C 일 경우, 기재된 내용과 같게 적어 줍니다. L/C 수령 시 수출자의 상호와 주소로 open 된 게 맞는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2. Consignee
① 결제 방식이 T/T, D/A, D/P일 경우는 수입자의 상호와 주소가 일반적으로 기재됩니다.
② L/C 의 경우는 요청 사항대로 기재해 줘야 합니다. TO ORDER 또는 TO ORDER 은행인 경우는 개설 내용대로 기재해 줍니다.
3. Notify party
① T/T, D/A, D/P 는 수입업자의 요청 내용에 맞게 작성해 줍니다. 보통 수입업자의 상호, 주소가 기재되기도 하지만, 수입업자가 다른 곳을 지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꼭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② L/C 의 경우는 open 된 내용과 동일하게 작성해 줍니다.
4. Oean Vessel & Voyage No
① 선사로부터 받은 Vessel과 실제 선적 되는 Vessel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5. Port of Loading : Busan, Korea 등 선적항을 기재합니다.
6. Place of Delivery & Final Destination : 물건 도착항과 국가명을 기재해 줍니다.
7. Container & Seal No
① 실제 선적되는 container no와 seal no 도 확인 및 표기해 주세요. (예: AABB1234567 / 123456)
② 가끔 물건이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하거나, 분실할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내용도 중요합니다.
8. Description of Goods
① 실제 선적 되는 상품명으로 invoice, packing list와 C/O 등 다른 선적 서류들과 동일하게 기재해야 됩니다.
② L/C 인 경우 요청 내용과 같게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9. Gross wight : 총중량은 packing list의 G'W와 똑같이 기재되어야 합니다.
9. Measurement : 출발항에 입고 시 실제 측정된 부피로 bill of lading 상의 cbm과 packing list 상의 최종 cbm 은 같게 작성되어야 합니다.
10. Freight and Charges : 수출자, 수입자 중 누가 운임을 내는지에 따라 표기 방법이 결정되며, 주의하여 잘 작성하여야 합니다.
① 수출 조건이 FOB 인 경우는 Freight Collect로 표기되며, 운임은 수입자가 지불하게 됩니다.
② 수출 조건이 CNF, CIF 인 경우는 Freight Prepaid로 표기되며, 운임은 수출자가 지불하게 됩니다.
③ L/C 일 경우, 선적 전 수출 조건과 운임 표기 내용이 제대로 open 되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11. On board date and issue : 실제 선적 되는 선적일과 날짜가 기재됩니다. 발행일은 보통 선적일과 동일하게 발행됩니다.
12. Original B/L 발행 시 주의점
① check B/L 진행 후 O/BL이 발행되는대요. O/BL의 선사명 및 싸인 여부도 꼭 확인해 주세요. 특히 L/C 에 따라 agent 표기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어, 요청 사항을 미리 잘 확인해 봐야 합니다.
② L/C 인 경우 배서요청이 있을 경우, bill of lading 뒷면에 배서를 해줘야 하는데, 보통 Shipper의 싸인방을 찍기도 하지만, 실싸인 등 별도의 요청 사항이 있을 경우, 문구에 맞게 해 주어야 합니다. (예 : L/C 문구가 made out to order and black endorsed) 등 정확한 L/C 요청 내용에 맞게 진행해 줍니다.
③ L/C 인 경우, 기재된 Shipping date를 미리 잘 확인하여 선적기일 내에 선적해야 됩니다. L/C amend 등 미리 대처해야 합니다.
13. original bill of lading 발행 후 내용 수정 방법
① 기존 발행된 bill of lading에 삭제될 내용과 수정될 내용을 기재하고, 선사로부터 correction 도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② 발행받은 original bill of lading을 선사에 반납하고, 수정된 새로운 O/BL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가능하면 correction 도장보다는 O/BL 반납 후 재발행을 했습니다.
★ 선적 서류를 작성하다 보면, 새로운 사항들이 많이 발생하는대요. L/C Nego 은행, 선사, 한국무역협회등 담당자들을 통해 질문, 답변받아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중요 사항들을 다시 정확히 확인해 보는 게 중요합니다.
아래는 shipping mark 양식을 첨부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내용 수정하시어 바로 박스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bill of lading 작성법을 마치며
실제 수출, 수입 선적 및 서류를 작성하다 보면, 수많은 변수와 새로운 형식과 요청의 문서들을 접하게 됩니다. 작성 내용 하나하나가 하자가 될 수도 있는 만큼 더 많은 지식의 공유와 배움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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