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는 거의 한 달에 한번 출산하고 한 번에 10마리에서 60마리 이상도 낳는대요. 구피 출산 징후와 새끼 받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막구피를 오래 키우다 보니, 이제, 구피 출산 징후도 잘 포착되고, 새끼가 안전하게 잘 살 수 있도록 새끼를 받아 내는 방법에 대해서도 익숙해진 듯합니다.
구피 출산 징후
암컷 구피는 몸집이 수컷보다 크고 배가 통통합니다. 색도 꼬리에만 주황색, 노란색, 연두색, 파란색, 검은색 등 각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아래는 사진은 저희 집 구피가 새끼 낳을 때 찍은 영상 중 일부입니다. 동영상은 용량이 커서요.
(구피 새끼 태어나는 장면)
1. 새끼 갖은 암컷 찾기
▶ 메인 사진처럼 암컷 구피가 새끼를 가지면, 점점 배가 커지고, 뒤쪽이 노랑 - 주황 - 짙은 갈색 - 검정으로 바뀝니다.
검은색일 때는 출산 임박 전으로 밟은 빛에서는 구피 새끼의 눈이 보이기도 합니다.
▶ 아래 왼쪽 빨간 박스는 새끼가 곧 나올 징후입니다. 오른쪽 빨간 박스를 보시면 새끼 꼬리가 나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메인 사진에서 조금 더 배 아래쪽이 직각으로 보이면, 어미 구피는 다른 어항이나 통에 분리해야 됩니다.
▶ 작은 어항에 분리한 어미입니다. 어미 배 끝에서 새끼가 나오려고 합니다. 구피는 알을 낳지 않고, 바로 새끼 물고기가 태어납니다.
새끼 눈 보이시나요?
빨간 상자 안에 새끼 나오는 것이 보입니다.
어미 뱃속에서 많이 자란 구피 새끼는 저렇게 바로 떠오르고, 조금 덜 자란 새끼는 바닥에 누워 있는대요. 다른 구피들이 있으면, 잡아먹기도 합니다.
2. 구피 출산 전 징후
▶ 출산이 임박하면 어미 구피는 어항 벽면을 위아래로 다니며 벽치기를 합니다. 그리고, 밤과 새벽에 어두울 때 새끼를 낳는 경우가 많습니다.
▶ 2~3마리씩 함께 출산 임박한 어미를 넣어 놓으면, 새끼 낳기 직전의 어미가 다른 어미를 공격하기도 하고, 출산을 많이 한 어미는 나무 숲에 숨어 새끼를 낳습니다.
구피 새끼 받는 방법
구피를 처음 기를 때는 수컷, 암컷 모두 한 어항에 넣었는대요. 특히 수컷이 암컷이 새끼를 낳을 때 아래서 받아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암컷도 마찬가지 인대요. 먹이인 줄 안다고 합니다.
▶ 출산 임박한 어미를 분리하는 치어 통을 따로 팔기도 하는대요. 또는 투명한 다른 통을 활용해도 상관없습니다.
불투명한 통은 구피들이 밖이 안 보여서 인지 통 밖으로 자꾸 튀어나오려고 합니다.
처음엔 따로 어항에 어미만 분리하거나, 2~3마리를 넣으면 새끼를 잡아먹기도 했는대요. 여러 차례 반복 하다 보니, 이제는 2~3마리가 함께 있어도 새끼를 먹지 않습니다. 사진 보시면 새끼 꼬리가 먼저 나오고 있습니다.
구피 새끼가 태어나서 나뭇잎 위에 올라 누운 모습입니다.
다른 어미가 새끼 낳는 것을 보고, 또 자기가 새끼 낳는 과정을 겪으면서, 구피도 새끼인 것을 인식합니다.
구피마다 성향이 다르긴 한대요. 새끼와 어미가 함께 오랜 기간 같이 잘 생활하기도 합니다.
구피 출산을 마치며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구피는 금방 잊어버려서 새끼도 못 알아보고, 잡아먹는다고만 생각했는대요. 직접 오랜 시간 구피를 기르고, 새끼를 받을 때 여러 방법을 사용해 보니, 구피 어미도 반복을 통해서 새끼인 것을 깨닫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쨌든 자기랑 같은 종족으로 인식하는 거 같습니다. 가끔 어떤 어미는 새끼랑 있으면 밥을 먹지 않을 때도 있거든요. 아마, 먹이랑 헷갈려서이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보는대요. 각자 종족마다의 생활 방식이 있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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