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묵호 여행 출발부터 가볼만한 곳까지 한번에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요즘 동해의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르는 묵호 여행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묵호는 작고, 이제 알려지기 시작한 관광지라 조용하고, 개인 차로 이동하거나, KTX로 이동하기에도 좋습니다. KTX를 이용한 뚜벅이 당일 여행 기준으로 알려 드릴게요. 개인 차로 이동 하실 때도 동선은 같습니다.

 

▶ 서울에서 묵호까지 KTX로 이동하기

이동 시간은 청량리에서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좌석은 서울에서 묵호로 갈 때 순방향으로 좌측 좌석( A.B) 예매하면, 강릉역을 지나 정동진을 지날 때부터 바다를 보며 갈 수 있습니다. 

 

 

열차 안 핸드폰 충전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묵호역은 작은 기차역이라, 물품 보관함도 바로 보입니다. 당일 여행이라면, 짐 보관을 하고 다니는 게 편합니다.

 

해안가를 달릴 때 기차 안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자리의 중요성을 아시겠죠? 

 

▶ 묵호에서의 이동 방법 - 택시, 동해시티버스, 걷기

 

 

 

1. 걷기 - 묵호는 생각보다 작아서 묵호역의 주요 관광지는 걸어서도 가능합니다. 장소 이동하는데 보통 10~20분 정도 거리되는 것 같아요. 단, 여름에는 더워서 매우 지칠 수 있습니다.

 

가볼 만한 곳은 묵호항을 지나 논골담길 - 도째비골 스카이 밸리 - 묵호등대 전망대 - 도째비골 해랑 전망대가 있습니다.

 

2. 택시 - 택시는 우선 묵호역에 도착하여 나오면 대기 택시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타셔야 돼요.. 다른 곳에선 택시도 별로 없고, 카카오 택시 불러보니 오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너무 덥거나 춥지 않다면 동네가 작아서 묵호역에서 스카이벨리까지 걸어서 15분~20분 내외면 도착하긴 합니다.

 

또는 KTX 예매 시, 택시 패키지로 예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래 참고하시면 됩니다.

 

 

3. 동해시티투어버스 - KTX 묵호역에서 나오면 동해시티투어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미리 예약해야 됩니다.

 

 

 

동해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지 않으셔도 저 코스는 여행 시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 묵호 주요 관광지

묵호항은 좀 작은 편입니다. 회와 대게등을 바로 앞에서 팔기도 합니다. 문어 요리도 많아요~

 

길가에 벽화 그림이 예쁘게 그려져 있고~ 저 묵호 상징 글씨~ 이... 아.. 묵호 구나~ 싶어요. 논골담길을 향해 갑니다.

 

논골담길은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하는데, 옛날 집들과 골목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실제로 거주하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조용히 다녀야 합니다.

 

겨울에 눈이 오면 많이 미끄럽고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논골담길 중엔 각종 소품과 스카프, 손수건, 그림 등 귀엽고 예쁜 것들을 가져다 놓은 상점이 있어요. 왼쪽의 배는 주인분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데.. 미니어처 배가 정말 귀여워요~

 

논골담길과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그 중간에 카페촌이 있어요~ 묵호빵과 음료들이 있고, 전 팥빙수를 먹었답니다. 야외의 테이블에 앉아 탁~ 트인 바다를 보면,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논골담길로 넘어가는 길목에 묵호등대도 있는대, 그 앞엔 빨간 우체통도 있습니다. 저곳에서 엽서를 무료로 써서 보내면 1년 뒤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추억이 넘실 넘실~ 타임캡슐 같죠?

 

그리고, 1박 2일 촬영지 이기도 했던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언덕길 올라가는 길에 귀여운 도깨비가 있어요~ 꽤 경사가 심해서 힘들답니다~ 

 

저 조형물 길을 따라가다 보면 발 밑은 유리와 철골로 되어 있고, 맨 끝은 발 밑이 유리로만 되어 있어서, 조금 아찔 할 수 있어요~ 

 

공중에 붕~ 뜬 느낌에~ 앞에 막힌 것 없이 탁~ 트인 바다와 하늘을 보면, 가슴도 시원해진답니다.

 

앞, 뒤, 밑을 내려다봐도 참 멋있어요~

 

내려갈 때는 논골담길과 연결되는 길도 있지만, 위의 가운데 사진의 알록달록한 계단을 통해 갈 수도 있습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아래에는 해랑전망대가 있어요. 

 

해랑전망대도 바다 위로 걸어갈 수 있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서 멋있습니다. 아래 바닷물 색도 예쁘답니다.

 

그리고, 묵호의 맛집으로 나오는 중국집~ 사람이 참 많았어요~ 가게 앞 기계로 줄 서기를 하고, 옆에 대기하는 곳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음.. 맛은... 서울에서 먹는 맛과 큰 차이는 없지만, 맛있는 맛~ 

사진을 다 찍지는 못했는데, 탕수육과 쟁반 짜장을 먹었고, 다른 곳에서 문어 국수를 먹었답니다. 

 

그동안 동해 강릉, 속초, 양양, 고성을 많이 가셨다면, 좀 더 작긴 하지만 한적하고 시원한 바다를 보고 싶으시다면 묵호여행 추천드립니다.  추암촛대바위도 가까운 편이니, 같이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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