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장인물 소개
이민준 역 (배우 하정우) 외교관으로 근무 중 납치된 사무관의 전화를 받게 된 이유로 레바논으로 떠난 인물, 미국 발령을 꿈꾸며 레바논을 향하지만, 판수를 만나 뒤통수도 맞지만 판수를 의지하며 구출 작업을 벌입니다.
김판수 역 (배우 주지훈) 레바논에 있는 한국인 택시 운전기사, 돈벌이를 위해 민준을 만나 구출 작업에 동참하게 됩니다. 아랍어도 잘하고, 현지인처럼 생활하는 인물. 사기 기질도 눈치도 빨라, 판수를 배신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민준을 도와 구출 작전을 벌입니다.
감독. 연출 : 김성훈. 김성훈 감독은 영화 끝까지 간다, 영화 터널, 킹덤을 제작하였는데, 터널의 인연으로 비공식 작전의 주인공에 배우 하정우가 등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레바논이지만, 실제 영화 촬영은 모로코에서 5개월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하정우 배우와 주지훈 배우는 영화 신과 함께 에서도 연기를 같이했었습니다. 다시 한번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입니다. 신과 함께가 SF 요소가 있었다면 비공식 작전은 액션이 들어간 영화입니다.
2. 실화에 한 번 더 놀라는 줄거리
비공식 작전은 1986년 레바논에서 납치된 도재승 서기관의 실제 납치 사건을 배경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레바논에서 대한민국 외교관이 무장 단체에 납치되고, 그 납치된 전화를 대한민국에서 외교관이 전화를 받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20개월 전 레바논에서 납치된 서기관의 암호 메시지를 알아들은 민준은 이 상황을 보고하게 되고, 자신의 꿈 꾸던 미국 발령을 위해 레바논 구출 작전에 참여합니다. 민준은 인질을 구출할 몸값을 갖고 레바논에 입국하는 순간부터 쫓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급하게 택시를 타게 되는데, 그는 바로 한국인 김판수입니다. 돈가방을 노린 김판수와 납치범들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돈가방을 차지했던 김판수는 아내의 말을 듣고 다시 민준을 도와 서기관에 풀려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좁은 골목을 넘나들면서 쫓고 쫓기는 액션이 펼쳐집니다. 결국 서기관은 구출해 냅니다.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인질 구출에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자, 대한민국의 외교관 내에서도 국민들의 인질 구출 몸값 모으기에 참여합니다. 또한, 민준은 제네바의 브로커에게 전보로 도움을 요청하고, 인질 구조에 필요한 몸값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인질 구출 작업이 모두 종료된 후, 대한민국으로 함께 돌아오려던 민준과 판수는 공항에서 비행기에 탈 수 있는 한정된 인원으로 판수와 서기관만 비행기를 타고 대한민국으로 돌아옵니다. 공항에서 쫓기던 민준은 가방을 폭발물이라 위장하고 기자들의 시선을 끌어 위기를 넘기는듯넘기는 듯하지만, 경비대에 붙잡혀 감옥에 수감됩니다. 이민준은 1달 뒤 감옥에서 풀려나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고, 공항에서 택시를 운전하며 대기하고 있던 판수를 만나면서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3. 영화가 주는 시사점
이 영화는 사실 테러단체가 대한민국 외교관을 일본 외교관으로 알면서, 잘못 납치했다가 한국인인 걸 알고 방치하면서 인질 구출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테러 단체가 일본인은 몸값이 될 거라 생각했지만, 그 당시 대한민국의 인질은 돈이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외교관이 납치되었는데, 국가의 역할은 무엇이었나를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실질적으로 인질을 구출하고 계획하고 몸값을 지불하는 대는 국가의 모습은 없었습니다. 외교관 직원들의 성금과 개개인의 노력과 타국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실화라는 점이 놀랐습니다. 외교적 문제 및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국민의 안전에 국가는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픽션이 섞여 있다고는 하지만, 이런 사실들을 영화화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도 놀랍긴 합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발전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액션신과 살짝 지루한 구간들도 있긴 하지만,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기에, 한 번쯤 보면 좋은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결말은 해피엔딩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민과 국가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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