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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정보

엑시트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 소개

by 꾸콕이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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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줄거리

대학 졸업 후 취업을 못하고 집에서 놀고 있던 용남은 어머니의 칠순을 맞아 구름 정원에서 잔치를 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짝사랑하던 대학교 등산 동아리 후배 의주를 만나게 됩니다. 의주는 구름 정원의 부점장셨습니다. 둘이 대화를 하던 중 한 남성이 도시 한가운데 유독 가스를 뿌렸고, 유독가스는 도시 전체로 빠르게 퍼져 나갑니다. 범인은 유명 화학 회사 연구원으로 회사에서 배신당한 후 유독가스를 도시에 대량 살포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호흡기와 피부에 고통스러워하며, 도시는 혼란에 빠집니다. 옥상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가 옵니다. 그때, 사람들의 말을 안 듣고 밖으로 나간 용남의 누나는 가스에 기절하고용남은 응급처치 후 급히 가족들을 옥상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그러나 방독면은 3, 옥상 열쇠는 1층에 있습니다. 등산 동아리로 등반 경험이 있던 용남은 창을 깨고 옥상으로 향합니다. 목숨을 건 등반에 용남은 성공하여 옥상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구조 헬기의 시선을 끌어야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구조 헬기가 도착했지만, 옥상에 있는 모든 인원이 탈 수는 없었습니다그 때문에 용납과 의주가 남게 됩니다. 다음 구조 헬기를 기다리던 용남과 의주는 결국 구조 요청을 위해 더 높은 다른 건물로 이동하게 됩니다. 위험한 순간들을 넘기며 의주는 용남에 대한 믿음 감이 생겨갑니다. 다른 건물의 옥상에서 구조헬기의 구조를 받을 수 있는 순간용남과 의주는 건너편 건물에 갇힌 학생들을 보게 됩니다.

2. 의미

자신들이 살 수 있는 기회와 어린 학생들을 구할 수 있는 기회 중 용남과 의주는 학생들을 구조헬기가 발견해서 구조할 수 있도록 화살표로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또 다른 건물로 이동하며, 수많은 위험을 마주하게 되지만용남과 의주는 달리고 또 달립니다. 더 이상 이동하기 어려워질 때쯤 이들은 드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드론은 용남의 아버지가 아들이 걱정되어 다시 건물로 향하다가, 드론 조정자들을 보고 아들을 찾아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입니다.  드론 조정자들은 초토화된 도시를 촬영하고 있었습니다용남과 의주의 탈출 과정은 생방송으로 전국에 방송되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응원과 드론의 도움으로 달리고 달립니다. 그러다 드론이 고장 나고, 사람들은 이들이 사망한 줄 알지만, 타워 크레인 꼭대기에서 줄을 잡고 버티던 용남과 의주를 구조 헬기가 발견하면서, 두 사람은 살아나게 됩니다용남과 의주는 생사가 오가는 상황에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겼지만, 여전히 가족과 만난 후 조금은 어색한 작별 인사를 하고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합니다.

3. 주요 정보와 평점

EXIT 단어 그대로 출구라는 의미입니다. 재난 영화답게 위험 상황에 그들이 탈출할 수 있는 비상구가 나타납니다. 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엑시트는 8.99라는 높은 평점을 받으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습니다. 2019년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 기술상을 받고부산 영화평론가 협회 신인감독상, 한국 영화평론가 협회상부일 영화 여자 인기 스타상을 받습니다. 2020년에는 백상예술대상 영화 시나리오상, 대종상 영화제 편집상, 우디네 극동영화제 데뷔 작품상을 받으며, 2021 황금 촬영상 시상식에서 촬영 감독 선정 인기상을 받습니다. 재난 영화이지만, 대본과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와 빠른 전개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무거울 수 있는 재난의 소재가 건물을 오르고, 달리고 달리며 빠른 전개 속에 가볍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구조를 요청하는 방법들이 특별히 만들어진 상황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이기에 관객들의 흥미와 재미가 높아집니다. 특히나 이 영화에선 코믹 애정 연기의 달인인 조정석 배우가 빛났습니다. 그리고, 드론이 나오면서 그 역할에 관객들의 몰입도도 올라갑니다. 무겁지만 가벼웠고, 코믹했지만 가볍지 않았고달리고 반복되지만, 관객들이 지루할 사이 없이, 오히려 스릴이 넘친 작품입니다. 영화의 시작과 동시에 끝이 빠르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지루하고 기분이 가라앉을 때 보면 생동력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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