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경제 정보

영화 밀수 바닷속을 접수하라

by 꾸콕이 2024. 5. 7.
728x90

1. 1970년대 부산군천 바다의 밀거래 이야기

1970년대 군천 앞바다, 산업화 진행으로 화학 공장이 들어서고, 뱃사람과 해녀는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산업화로 전복, 소라 등 해산물은 죽어가고, 불법 밀반입을 하는 일만 들어옵니다. 바로 그때, 밀수 물건을 바닷속에 던져 놓으면, 해녀들이 이 물건을 건져 올려 주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단순히 바닷속 물건을 건져 올리고큰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에 어부들과 해녀들은 솔깃합니다. 해녀들은 밀수로 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지만, 해녀 진숙의 아버지 엄선장은 위험한 밀수는 그만두고, 평범한 뱃일을 하겠다고 합니다.
마지막 일로 들어온 것은 엄청난 양의 금괴 밀수큰 돈벌이에 해녀 춘자는 고민하는 진숙을 마지막이라 설득하고 밀수 일을 나갑니다. 하지만 갑자기 세관이 들이닥치고 배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 일로 진숙의 동생과 아버지는 목숨을 잃고, 진숙과 해녀들은 세관에 잡혀가 감옥에 가게 됩니다. 이 틈에 춘자는 혼자 몰래 도망쳐 소식이 끊어집니다.
이후 혼자 도망친 춘자가 밀수를 고발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진숙은 분노에 휩싸입니다.
감옥살이를 마친 진숙은 새로운 브로커 장도리와 함께 밀수를 계속합니다.
그때 사라졌던 춘자가 밀 수계의 큰손 권상사와 군천으로 옵니다권상사에게 부산보다 큰 밀수 길을 알려주겠다고 데려온 것입니다. 불합리하게 해녀들에게 일을 시키는 장도리를 대신해 춘자는 진숙과 해녀들에게 새로운 밀수 제안을 합니다.

2. 결말을 향해 가는 여자들의 의리

세관장 이장춘은 춘자와 밀수업자 권상사가 군천 옥분 다방에 머무는 것을 알게 되고, 옥분에게 밀수 작업 날짜와 시간을 알아내라고 지시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모인 춘자와 진숙, 해녀들. 밀수업자에게 당하고, 세관에 당하고, 배신과 뒤통수를 수없이 맞게 되지만, 그녀들의 진솔함으로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마지막 큰돈, 밀수를 위해,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명예를 위해 춘자와 진숙, 옥분은 협동하여 계획을 세우고 실행합니다. 통쾌한 해녀와 여자들의 대 탈환 극이 시작됩니다. 옥분은 춘자와 미리 짜고 세관에 실제 밀수 작업 시간보다 3시간 일찍 알려줍니다춘자의 계획은 성공합니다그다음 권상사는 3억 상당의 다이아몬드 밀수를 계획하지만춘자는 상어 출몰 지역이라 반대합니다. 그러나 이장춘, 장도리의 만행이 알려지고, 춘자와 진숙을 화해하게 되고, 복수 계획을 세웁니다. 다시 큰돈을 벌기 위해 밀수 속 바닷속으로 향한 춘자와 진숙, 해녀들권상사와 장도리의 이권 관계. 세관과 뒤엉킨 복잡한 계산법, 배신과 의리가 엇갈리는 이곳에서 살아남을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요.

3. 인상 강한 등장인물

김혜수 배우 (조춘자역) 성공을 꿈꾸며, 악착같이 살아남는다. 그러나 의리는 지킨다.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
염정아 배우 (염진숙역) 리더로서의 차가운 이성과 따뜻함을 넘나드는 인간성을 지닌 강한 여성상.
조인성 배우 (권상사역) 전설의 밀수업자, 카리스마로 잡는다. 잘 생기고 세련된 옷차림, 싸움 실력과 예리함. 의리는 지킨다. 사랑도 지킨다.
고민시 배우 (고옥부역)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것 같지만 친화력으로 정보통 역할은 내가 한다. 또한, 의리는 지킨다.

4. 복고적이지만 이색적인 소재를 찾는다면 추천

70년대 시대상과 배경에 새롭게 조합된 해녀들의 밀수 이야기는 그동안의 소재와는 매우 이색적입니다.
해녀들의 끈끈한 우정과 의리도 볼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 서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를 의지하고 믿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대상을 반영한 배경과 옷차림, 말투 등이 낯설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친숙하게 다가가옵니다. 그리고, 여자들의 진한 우정과 의리도 느껴 볼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함을 느껴 보고 싶다면추천해 드립니다. 가볍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또한 류승완 감독, 김혜수 배우와 조인성 배우의 조합은 코믹과 액션, 탄탄한 기획과 연기력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해녀들의 이야기는 많이 봤어도, 밀수와 관련된 내용은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