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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정보

영화 터널 줄거리 의미 소개

by 꾸콕이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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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 터널 속의 긴 어둠

자동차 영업대리점 과장 정수는 터널을 지나가던 중 터널이 무너져 내려 갇히게 된다. 어둠으로 뒤덮인 터널 속 남은 것은 78% 남은 휴대전화 배터리와 딸에게 주려던 생일 케이크, 그리고 생수 두 명이다. 통신은 마비되고, 겨우 차 뒷좌석에서 전파가 잡혀 119에 전화를 하게 된다. 하지만 119는 장난 전화라 무시하고 끊어 버린다그 후 어렵게 119에 구조 요청을 하게 되고, 뉴스를 보고 현장에 도착한 아내 세현은 충격에 휩싸입니다. 터널 안에 생존자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사고 대책반 구조 대장인 대경은 생존자를 구출하기 위해 드론으로 터널 내부를 탐색하지만 작업에 실패하고, 직접 차를 몰고 터널 내부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2차 붕괴가 일어나며, 구조대장도 필사적 후진으로 탈출합니다. 구조 대장은 정수가 알려준 3번 환풍구 근처를 수직으로 구멍을 뚫어 정수를 구조하려고 하지만, 갇힌 정수 위치에선 들리지 않았습니다. 위치 파악이 잘못된 것입니다그 후 구조 작업은 언제 다시 시작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정수는 남은 생수와 케이크로 버티기에 들어갑니다생사가 오가는 그 상황에 터널 안 정수는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고, 다른 차에 갇힌 미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고 시 철근이 관통된 상태였던 미나는 사망하게 됩니다. 터널 안 남은 정수와 강아지 탱이는 서로를 의지하며, 개 사료와 소변으로 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2. 끝을 향해 가는

16일 오랜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의 뉴스 관심사는 생존일 기록에만 관심을 둡니다. 구조 대장은 설계도의 환풍기가 실제로는 6개로 맞지 않다는 것을 알아내고, 정수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곧 구조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하던 정수는 절망합니다. 핸드폰 배터리마저 방전되어 정수는 외부와의 연락도 끊기고, 터널 밖에서는 이미 사망한 것 아니냐며, 경제적 손실만을 따집니다. 그 상황에 사람을 살려야 된다고 구조 작업을 하던 작업반장은 날아온 전동 톱날에 가슴이 박혀 사망합니다. 국토교통부 직원은 아내 세현을 찾아와 인근 2터널 완공에 차질이 생긴다고 구조 작업을 그만두자고 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구조 대장 대경은 마지막 발파작업이 진행되기 전 정수의 생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수직갱 아래로 내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차 클랙슨을 울리는 정수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생존한 정수를 구조하기 위해 구조대는 수직갱으로 들어갑니다. 그렇게 정수는 35일 만에 구조됩니다. 이들의 구조 뒤에 뉴스와 장관은 보도와 연설에만 급합니다. 이것을 풍자하듯 강아지 탱이는 짓습니다. 그렇게 어둡고 긴 터널 속에서 정수와 탱이는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 남았습니다.

3. 주요 소개와 의미

영화 터널은 2013년 소재원 작가의 터널이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정수 역의 하정우 배우와 구조대장 대경 역의 오달수 배우의 연기가 주요 요소로 전개된다. 이 영화는 일어나면 안 되는 재난 현장과 그 재난 현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생과 죽음의 끝에서 살려고 하는 사람과 살리려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이득을 취하기에 바쁜 사람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 모습은 정수가 35일 만에 구조되어 나왔을 때, 생존자의 안전보단 뉴스 보도에 급급한 기자의 모습, 생존자와 사진을 찍겠다고 현장에 방문한 장관의 모습에서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의 생명보단 자신의 이익에 앞서 행동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나옵니다. 또한 터널 공사에서 더 많은 수익을 남기기 위해 공사는 부실 공사로 진행되었고, 터널 설계도 또한 잘못됐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안전불감증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재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재난 피해를 막기 위해 우리는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이 영화는 터널 속 고립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도

 정수 역의 하정우 배우와 강아지 탱이의 연기로 유머러스함도 살려냅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인듯한 터널 속 고립이라는 재난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사람 목숨의 소중함과 경제 이권과 정치 속에서 그 무엇이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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