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에 보이는 엽기적일 수밖에 없는 그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그녀와 견우가 시작됩니다. 지하철에서 처음 만나 벌칙을 건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견우는 그녀에게 계속 게임에서 지게 되고, 뺨을 맞게 됩니다. 이때, 전지현과 차태현 배우의 코믹 연기가 재미를 더합니다. 게다가 그녀는 술에 취해 승객에게 시비를 거는 것뿐만 아니라, 토를 하고 쓰러져 버립니다. 견우를 부르며 쓰러진 그녀를 견우는 그녀의 애인으로 오해를 받고 그녀를 업고 지하철에서 내립니다. 관객에겐 충격적이고 엽기적으로 보입니다. 또 다시 술집에서 만나 술에 취한 그들, 애인과 헤어졌다고 우는 그녀와 견우는 계속 만나게 됩니다. 그녀의 엽기적 행동은 계속됩니다. 견우를 강의실에서 데려가려고 교수님에게 수술하려고 애 아빠를 데려간다고 말합니다. 관객들을 한시도 쉬지 않고 웃고, 놀라게 합니다. 놀이동산에 함께 놀러 갔다가, 그 둘은 탈영병에게 인질이 되지만, 그녀는 애인이 아니라고 거짓말하여 풀려나게 하고, 견우는 인질로 잡힙니다. 그러나 혼자 도망가지 않고 그녀는 사랑하면 보내줘야 한다고 탈영병을 설득하고 자수하게 합니다. 또한, 지금도 많이 패러디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녀는 뾰족한 구두를 신고 나와 견우의 운동화와 바꿔 신고 잡아 보라고 합니다. 데이트할 때 마다 술에 취해 쓰러지는 그녀는 견우와 끝났다 생각하면 한 번씩 나타나곤 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타임캡슐을 땅에 묻고 2년 후 보기로 하고 헤어집니다. 그러나, 2년 후 약속 장소엔 견우만이 나타납니다. 3년 후 그녀는 약속 장소를 찾지만, 서로는 어긋납니다. 그녀는 견우 없이 혼자이지만, 산 위에 올라 견우에게 고백하는 말을 남기기도 합니다. 그 후, 세월이 흐르고 그녀의 죽은 남자 친구 엄마가 그녀에게 다른 남자를 소개해 주는 자리에서 그녀는 견우를 만나게 됩니다.
2. 엽기적인 그녀가 지금까지 장기 흥행인 이유
2001년 7월 27일 개봉된 이 영화는 9.14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배우 차태현, 전지현의 코믹 연기뿐 아니라, 보는 내내 톡톡 뛰는 사건 전개와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엽기적이면서도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에 관객들이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때론, 상상도 할 수 없는 장난기 어린 행동 들과 또 다른 면의 마음속에 숨겨둔 마음이 잘 어울립니다. 또한 이 영화의 OST인 신승훈의 I Believe는 대히트를 칩니다. 영화 속 주인공의 애절한 마음과 고백의 독백 대사와 잘 어우러졌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도 아련한 장면, 애틋한 말을 하는 장면에선 이 노래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그 당시 조용하고 순종적인 여자가 여성상 이였다면, 그녀는 통통 튀는 개성과 발랄함으로, 견우는 그와 반대로 조용하고 순진한 남자의 모습으로 열풍을 일으키며, 수많은 패러디를 남겼습니다.
3. 국내 평가 반응
관객을 놀라게도 하고, 웃게도 하고, 눈물 나게 하는 영화가 엽기적인 그녀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시절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일상에 톡톡 뛰는 대사와 행동으로 관객을 웃기고, 그녀와 견우의 달콤하고 코믹함 속에 로맨스가 숨어 있습니다. 순진무구한 견우와 엉뚱하고 발랄하지만 죽은 남자 친구와의 정 때문에 쉽게 견우에게 마음을 준 것을 인정하지 못했던 그녀의 모습은 우리의 청순 순수했던 그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자극적인 요소 없이, 어쩌면 그 모든 엽기적인 행동이 자극적일 수 평범한 일상의 모습으로 풀어내면서, 관객들에게 내 모습을 비추게 하였습니다. 톡톡 튀는 장면과 대사, 아이디어의 연결은 이 영화를 오래 기억하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산 위에서 자신의 마음을 소리치는 그녀와 그 위에 애틋하게 흐르던 음악은 오래 기억됩니다. 일부러 성인이 교복 입고 나이트클럽에 가는 것 또한 모두의 로망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 장면 역시 많은 패러디를 남기고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고 나서 나무 밑에 묻고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보게 되는 날의 모습까지, 타임캡슐은 그 이후도 많은 영화 드라마의 소재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시 만날 인연은 돌고 돌아 다시 만난다는 것을 보여 주며 해피엔드로 끝이 납니다. 어쩌면 모두가 꿈꾸던 첫사랑의 모습이었습니다.
'생활.경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밀수 바닷속을 접수하라 (0) | 2024.05.07 |
---|---|
엑시트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 소개 (0) | 2024.05.06 |
아이 캔 스피크 꼭 봐야 될 영화 (0) | 2024.05.06 |
담보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0) | 2024.05.06 |
영화 택시 운전사 천만 관객 높은 평점의 실화 소개 (0) | 2024.05.05 |